2018 대한민국 한센인대회 개최

우리 연합회가 주최하고 주승용 의원이 주관하며,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국가인권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서울특별시, KBS, MBC, SBS, 한겨레신문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후원한 ‘2018 대한민국 한센인대회’ 가 12월 6일(목) 18시 30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전국 82개 정착마을 한센인 대표와 국회, 정부, 유관단체, 후원자, 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주승용 국회부의장, 이완영 의원, 조배숙 의원, 조영선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박영립 한센인권변호인단장, 박형철 국립소록도병원장, 류화선 경인여자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하여 한센인의 인권 및 복지 증진과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한센인과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특별히, 주승용 국회부의장은 “조세특례제한법의 조속한 처리를 통해 한센인의 경제적 자립 지원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으며, 조배숙 의원은 “매년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한센인들의 복지증진과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국회 차원에서의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길용 회장은 “현재 국회심의 중에 있는 ‘한센특별법 일부개정안 및 전부개정안’과 조세특례제한법 등 관련 법안들의 조속한 국회통과를 위해 국회의원 및 관계 부처와 협의하는 등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50주년을 맞이하여 새롭게 도약하는 내 년에도 국가와 정부, 국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더해지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8 한센대상 부문별 수상자

대한민국 한센인대회는 한센인의 인권 및 복지증진에 기여한 국내·외 인사, 단체의 노고를 인정하여 시상 및 감사를 전하는 자리로 특별상을 수상한 이완영 국회의원은 가축분뇨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통과 시킨 이완영 의원이 수상했는데, 경북 칠곡마을에서 ‘국가한센사업 관련 정책 간담회’를 열어 한센인들의 생활지원금 확대와 생활환경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등 한센인 복지 및 처우개선을 위해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의원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 며, “앞으로도 한센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차별 및 부당한 처우를 앞장서 개선해 나갈 것“ 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외에도, 2018 대한민국 한센대상의 복지, 언론, 봉사, 인권부문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복지부문에 선정된 한국한센복지협회 충북·세종지부 박승수 본부장은 30여년간 본부 관리본부장으로 근무하며 매년 의수족 특수화 및 보청기 등 한센 재활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여 한센인 맞춤형 의료복지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고, 언론부문에 선정된 한국일보 하태민 기자는 10여년동안 한센인 및 정착마을의 현안사항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 취재하며 한센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여 대중화시키는 등 한센병(인) 홍보와 인식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봉사부문에 선정된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은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다양한 재능기부봉사를 실천해왔으며, 총 26쌍의 합동결혼식을 진행하는 등 한센인의 삶의 질 향상과 한센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인권부문에 선정된 김우영 대표는 한센인과 일반인 사이의 인연 잇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한센인 인권 및 복지 증진에 기여한 노고가 인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