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총연합회는 3월 24일(목)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로부터 한센 가족을 위한 깍두기 5톤(1,000박스)을 후원 받았다.

aT 본사(전남 나주시)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우홍선 총연합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총연합회 전남지부장, 호혜 및 현애마을 대표, 김춘진 aT 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하여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약식으로 진행됐다.

aT에 따르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소록도 및 지역 내 한센 가족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자 이번 사랑의 깍두기 나눔을 결정했다.

우홍선 사무총장은 “김춘진 사장을 비롯한 aT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자리이다”며 “그동안 차별과 편견의 대상이 된 한센 가족에게 이 자리는 큰 위로와 격려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춘진 사장은 "이번 기증이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센 가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일으켜 한센 가족의 생활안정과 복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 앞으로도 공사의 기능을 활용하여 소외된 이웃에 건강한 먹거리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aT는 지난 추석, 설 명절에도 총연합회를 찾아 후원금을 전달하며 꾸준한 한센인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