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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국악관현악단, 한 맺힌 소록도 주민들의 심금을 울리다

KBS 국악관현악단, 한 맺힌 소록도 주민들의 심금을 울리다

'2010 희망 나눔 프로젝트' 일환으로 문화 소외지역 직접 찾아가

 

KBS 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한 우리 가락이 한 맺힌 소록도 주민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20일 KBS 국악관현악단의 위문공연이 열린 전남 고흥군 소록도 우촌복지관에서는 한센인과 자원봉사자, 의료진 등 350여 명이 객석을 가득 메운 채 우리 가락의 애잔함과 흥겨움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날 공연에서는 국악신동으로 널리 알려진 송소희 양이 ‘회심곡’을 부르고 스승인 이호연과 함께 ‘태평가’, ‘뱃노래’ 등 민요를 이어 불렀다.

또 전인삼 명창은 ‘흥부가’로 흥을 돋웠으며 조갑용패가 흥겨운 사물놀이 한마당을 선보였다.

한센인 주민들은 "문화 공연을 접할 기회가 없는 소록도에서 우리 가락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아주 소중한 기회였다"며 "한센인들의 묵은 한을 조금이나마 달래는 자리였다"고 고마워했다.

한편 KBS 측은 "이번 공연이 KBS 국악관현악단이 문화 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우리 음악의 멋과 흥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2010 희망 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http://www.vop.co.kr/A0000029739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