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대한민국 한센인 대회 성황리 개최

[이뉴스투데이 이종은 기자] 국가한센사업을 담당하는 사단법인 한국한센총연합회(회장 이길용)가 ‘2015 대한민국 한센인 대회’를 12월 9일 18시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한센가족과 국회, 정부, 유관단체, 후원자, 봉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센인 홍보대사인 김병찬 아나운서의 진행과 함께 성대히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김무성 새누리당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전정희, 신의진, 이완영 의원 등 많은 정치인들이 참석했으며,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한센가족의 희망찬 미래와 행복실현을 지지하며 한센인 복지와 처우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새누리당대표최고위원 김무성 의원은 부산 용호마을에서부터 한센인에게 관심을 갖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소록도 100주년 기념 관련 지원 요청 등 한센인을 위한 복지와 처우개선 등 복지증진 및 인권보호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2015 대한민국 한센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내년 5월이 소록도 100주년인데 그때까지 잘 챙겨서 좋은 운동장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인권부문에 박병종 고흥군수, 봉사부문에 작은 자매관상 선교회 수녀 강희(본명 : Tallone Lidia, 국적 이태리), 언론부문에 조선일보 조백건 기자, 복지부문에 오만수 KT전북 고객본부장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식전 축하 무대로 ‘홍경희 오카리니스트, 하사랑 우쿨렐레팀, 권성희(초청가수)’의 멋진 연주와 공연이 선사됐고, 한센인에 대한 편견해소 및 사회적 관심 고취를 위한 ‘제6회 한센인 편견해소 공모전’ 대상 수상작인 ‘당신의 이웃 한센인’ 에 대한 시상(이선우·이새롬(일반부)과 한센장학금, 한센 이웃사랑 후원금, 자랑스러운 한센인상(한국한센총연합회 고문 박정수) 시상식을 거행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한센총연합회 관계자는 동 행사가 한센인의 화합은 물론 한센인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해줌으로써 행복한 미래를 꿈 꿀 수 있는 희망의 자리가 되길 원하며, 한센인을 위해 일해 온 공로자에 대한 감사의 시간이자, 한센인 대한 편견과 사회적 차별이 해소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미래 한센사업 발전을 위한 정책 변화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서울특별시, 국가인권위원회, KBS한국방송, MBC문화방송, 한겨레신문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에서 후원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한센총연합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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