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라봉사회(회장 유동수)가 2010년 치과 진료 봉사활동을 지난 5월 5일 청원군 오창읍에 위치한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한센복지관)에서 전국의 한센 회원들을 대상으로 치과 진료를 실시하였다.

이날 아침 9시부터 진행된 1차 치과 진료 봉사활동에는 구라봉사회 의사 선생님 2명과 서울대치과대학생 4명 등 총 6명의 인원이 참석하여 의치를 희망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펼쳤다.

이날 진료에는 서울 및 경기도를 비롯한 충청, 부산, 경남 경북 등에서 약 70여명의 신청자들 중 50여명이 진료를 받았으며, 신청자 들은 가지고 온 틀니가 오래되어 불편한 점 등을 일일이 설명하며 진찰을 받았다. 이에 대해 진료를 담당한 의사선생님들은 새로운 틀니 제작과 앞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 부분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꼼꼼하게 진료를 해 주었다.

한편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 박미자 사무국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먼 곳에서 진료를 위해 찾아온 회원들을 반갑게 맞으며, 접수에서부터 진료를 받고 돌아가는 순간까지 정성을 다해 안내하였으며, 특히 교통편이 불편하여 청주 버스터미널에 도착한 회원들을 위해 차량 운행을 통하여 안전하게 모시기도 하였다.

2차 진료는 오는 6월 6일 일요일 있을 예정이며, 진료일이 주일인 관계로 많은 진료 희망자들이 날짜 변경을 요청하여, 6월 5일 토요일을 진료일로 협의 중에 있으며, 진료일이 확정되면 진료 대상자들에게 변경된 날짜를 통보해 줄 예정이다.

1차 진료에 참석을 하지 못했으나, 틀니 제작을 원하는 대상자들은 가까운 보건소나 치과를 찾아 발치 등 모든 진료를 마치고 오면 2차 진료에서 검진을 통하여 틀니 제작을 위한 2차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