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8.01.30
한센인 마을에 영화 꽃이 피다.
우리 연합회는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과 함께 경기지역 한센인 정착마을(포천, 천성, 상록, 성생)을 대상으로‘찾아가는 영화관’을 2월 11일(화)부터 14일(금) 까지 시행하였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은 우리나라의 영화 관련 자료를 보존․복원하고 이를 학계와 일반에 활용되도록 서비스하는 공공기관으로, 이번 영화상영에서 회초리’,‘서편제’,‘팔도강산’,‘권순분 납치사건’등 한센인들이 희망하는 영화를 제공하고, 정착마을로 일일이 찾아가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상영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는 등 사회소외계층을 향한 따뜻한 사회공헌을 실천하였다.
관람하신 한센인들은“지난 어린 시절부터 영화관에 가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내 집처럼 편안하게 앉아서 다같이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꿈만 같다. 너무 행복하다”며, 두 손을 꼭 잡으시면서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국한센총연합회는‘찾아가는 영화관 사업’및‘한센병 대국민 홍보사업’등을 통한 한센인 문화복지사업 활성화를 위해‘2013년 대한민국 한센인 대회’에서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협약식을 가졌고, 이를 계기로 문화 소외 지역인 전국의 한센인 마을 곳곳마다 영화를 통한 행복의 꽃을 피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