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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센총연합회, 국위를 선양하다!

우리 연합회 이길용 회장 일행이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안휘성 한센병 협회와 안휘성정부의 공식 초청을 받아 10월 20일부터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방중(訪中)하였다.

이번 국외 출장에는 정서기 이사, 지재운 광주•전남지부장, 강정모 차장과 신현숙 안동성좌원장, 신동명 사무국장이 동행하였고, 중국 측에서는 왕강 안휘성 피부병방치소 부소장겸 중국안휘성 한센병 협회 이사장, 최득성 중국 길림성 한센병요양원 원장 겸 중국 한센병 협회 이사, 유서생 중국 안휘성 동령현 백산병원 한센촌 원장 등이 함께 했다. 

이번 방중은 지난 3월 우리 연합회와 국립소록도병원의 공동 초청으로 중국의 한센병 전문가들이 방한(訪韓)한 것에 대한 답방 형식으로 기획 추진되었다.

한국의 한센병 전문가 일행은 방중기간 동안, 한•중 한센병 전문가 간담회를 통해 양국 간의 정보 교류를 통하여 양국의 한센병 현황 및 관리사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중국 안휘성 지역의 한센병 관리시설들을 참관하였다. 

특히 1956년 설립된 중국 동부지역의 유일한 국가 2급 한센병 전문병원인 안휘성 명광시 사사촌 병원 피부병방치소주원부와 부속시설인 한센인 요양원, 1959년 개소한 동령현 백산병원 한센촌(한센인 요양원)을 이틀에 걸쳐 방문하여, 중국 한센인의 생활 및 보건•복지 환경을 살펴 볼 수 있었다. 

또한 한국의 한센병 전문가 방중을 환영하기 위해 찾아 온 명광시(明光時)의 부시장과 위생국장(한국의 보건국장에 해당), 동령현(東寧縣)의 민정국장(한국의 사회복지국장에 해당) 등 안휘성 고위 공무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한센병 조기퇴치, 다양한 맞춤형 복지사업, 권익보호 및 인권증진사업, 대국민 홍보사업, 한국의 정착사업을 통한 재활사업 등 우리 연합회가 한국 정부와 함께 펼치고 있는 국가한센사업에 대한 소개를 통해 유병국가에 대한 국제적 역할 모델로서의 정립 등 국위선양의 큰 성과를 이루었다. 

중국은 전국적으로 1949년부터 2013년까지 총 52만명의 한센병 신환자가 발생되었고(2013년 한 해 약 1,200명 발생) 현재 전국에 약 21만명의 한센인이 살고 있다. 중국의 지방 정부에 해당하는 각 성에서는 피부병방치소(皮肤病防治所)를 통해 한센인들의 치료와 생활지원을 중심으로 한센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중국 내에서 발병율이 높은 지역은 운남, 귀주, 사천이며, 비교적 낮은 지역은 길림, 흑룡강, 요녕, 내몽골, 북경, 천진등 있는데, 이번에 방문한 지역인 안휘성은 중국 전국으로 볼 때 발생빈도가 비교적 낮은 편으로 최근 연 약 20명의 신환자가 발생했으며 2013년 말 현재 약 4천명이 성 내에서 거주하고 있다. 안휘성 정부는 피부병방치소 등 성 내 16개 한센병 전문기관 및 시설을 통해 한센인의 치료와 생활을 지원해 오고 있다. 

우리 연합회는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국가한센사업을 위해 중국, 필리핀 등 유병국가에 대한 국제교류협력사업을 우리 정부와 유관 기관 등과 함께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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