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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대상에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선정


간호 대상에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마가렛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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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천사’ 마리안느 스퇴거(84)와 마가렛 피사렉(83)이 제6회 간호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간호대상은 대한간호협회가 간호사로 평생 간호사업에 헌신하면서 우리나라 간호사업 발전과 국민보건을 높이기 위해 탁월한 업적을 쌓은 이에게 주는 상으로, 스퇴거와 피사레크 간호사는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대 병원 간호학과를 졸업한 뒤 1960년대에 파견 간호사로 소록도에서 40년 이상 한센인들을 위해 봉사한 공로로 대상에 선정됐다. 각각 1962년과 1966년에 한센인 구호단체인 다미안 재단을 통해 처음 소록도에 온 이들은 공식 파견기간이 끝난 뒤에도 고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2005년까지 보수 없이 간호활동에 헌신했다. 나이가 들어 건강이 나빠지자 이들은 지난 2005년 11월 ‘소록도에 불편을 주기 싫어 떠난다’는 편지만을 남긴 채 오스트리아로 돌아갔다. 한편 마리안느와 마가렛은 소록도에서 오랜 시간 동안 봉사한 공로로 1972년 국민포장(국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포장), 1983년 대통령표창, 1996년 국민훈장 모란장, 2016년 명예국민증 등을 받은 바 있다. 제6회 간호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오후 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2018 간호정책선포식 및 널싱 나우(Nursing Now·국제간호협의회(ICN)와 세계보건기구(WHO)가 함께 추진하는 글로벌 캠페인) 한국위원회 출범식’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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