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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 관련 용어 개정을 위한 협의

한센 관련 용어 개정을 위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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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총연합회 이길용 회장, 김영호 이사는 616() 오후 3시부터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대한성서공회(이하 성서공회) 회의실에서 호재민 대표, 전무용 번역국장을 비롯하여 성서공회 실무진이 참석한 가운데 한센 용어 개정과 관련하여 협의를 가졌다.

 

우리 총연합회는 성서에 한센인()’ 용어가 부정적으로 표기되어 있어, 한센인의 인권을 침해할 수 있고 성서 용어를 시대 변화에 맞게 개정하여 더 이상 이로 인해 한센인이 차별과 편견의 대상이 되는 폐해를 방지하기 위해 10년 이상 한센 관련 용어 개정을 강력히 성서공회에 요청해 왔고 그간 수차례 성서공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성서 속의 한센인()에 대한 용어 개정을 추진했다.

 

이번 협의에서 이길용 회장은 한센인들의 평균 연령이 약 80세로 점점 고령화되는 추세에 성서 속 한센 관련 용어를 조속히 개정하여, 한센인들의 인권 신장이 이루어지고 한센인 차별과 편견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성서공회의 빠른 협조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며 성서공회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김영호 이사는 한센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으로 인해 많은 인권 침해를 당한 그간의 사례를 소개하면서, 조속한 시일 내에 한센인()에 대한 적절한 용어의 사용을 촉구하기도 하였다.

 

호재민 대표는 총연합회에서 의견을 성서공회 실무진과 연구원들에게 상세히 전달했고 약 40명의 번역 연구원들이 한센 관련 용어 개정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에 있다확실한 답변을 드릴 수 없는 처지지만, 최대한 한센인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한센인들의 인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였다. 새번역 성경은 2021년에 신약성경이 출간 예정이고, 이후 2023년에는 성경 완역본이 출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