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제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과 한센 현안 논의

총연합회 이길용 회장은 7월 22일(수) 오전 10시 한정애 제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서울 강서구병, 이하 한 위원장)을 만나 한센 현안의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길용 회장은 한 위원장에게 한센인 현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한센인피해사건 기념관 건립 추진에 대하여 언급했다.

이길용 회장은 “기념관을 건립해 한센피해자들의 기록을 보존하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을 명예롭게 기릴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하며 “기념관에 한센인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담아 인권의 가치를 국민과 나누고 미래 세대가 기억하게 함으로써 앞으로 인권 차별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데 건립 목적이 있다”며 건립 목적을 설명했다.

한 위원은 “기념관 건립 사업은 한센인을 위하고 지역과 국가 발전에 필요한 한센 사업이라 생각하며, 앞으로도 한센피해자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명예를 회복시켜드리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보건복지위원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게 돼 굉장히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한센인뿐만 아니라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지탱할 수 있는 보건복지 정책 마련을 기대하는 국민들이 응원해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국민이 안심하고 국회를 바라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열심히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제21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으로 선출된 한 의원은 노동계 출신의 대표적인 정책통 3선 의원이다.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장, 문재인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 위원, 제20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