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총연합회는 지난 9월 11일(금) 11시 30분 서초구 서초원에서 한국한센가족보상변호단을 만나 1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일본 한센 가족 소송 및 가족보상법을 토대로 한국 한센 피해로 인한 피해보상과 지원, 차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된 것으로, 이길용 총연합회장, 박영립 한센인권변호단장((재)화우공익재단 이사장), 조영선 법무법인 동화 변호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뼈아픈 과거사를 잊지 않기 위해서는 진실 규명과 피해자 가족 보상 지원 등이 조속히 이루어져야 한다는 공감을 바탕으로 일본 한센 가족소송 현황 및 가족보상법, 보상금액 및 지급 방법, 보상 청구 조건 등 보상에 대한 전반적인 안건들을 긴밀히 검토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우리 총연합회는 앞으로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차후 면담 일정 및 계획 수립을 위한 지속적인 간담회를 이어가고 실질적인 한센가족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나갈 수 있도록 자료 제공, 유관인들 간담회 개최, 한센인들의 의견 수렴 및 제공을 통해 한국한센가족보상변호단과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