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총연합회는 지난 10월 28일(목) 11시 KT대전인재개발원 소강당에서 '제18회 한센인의 날’을 개최했다.
이길용 회장을 비롯한 소수의 임직원 및 마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손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정부포상 및 감사패 수여와 기념사 등 최소한으로 동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2021년 동안 추진했던 사업 동영상을 시청하며 함께 앞으로 총연합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구상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한센인의 인권 및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시상식에서는 총연합회 지부장 및 마을대표를 역임하며 한센인들의 경제 재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여 경북지역 정착마을 한센인들의 복지실현에 크게 기여한 ▲ 김진국 성신마을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한센인의 인권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물심양면으로 노력한 ▲ 이태성 다온마을 운영위원장 ▲ 진성재 전라북도 익산시 지방농업주사 ▲ 손혜숙 양평군 보건소 지방간호주사 ▲ 이지현 동행복지회 회장 ▲ 김성직 에버그린사회복지센터 팀장 등 총 5명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아울러, 우리 총연합회에서는 김해시 지역 내 5개 한센인 정착마을 한센인들의 복지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실시하여 한센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헌신해 온 ▲ 박은희 김해시의원과 전남지역 한센 정착마을에 재능기부를 통한 마을 전기 점검 및 교체 등 봉사활동으로 한센인들의 복지 증진에 공헌한 ▲ 장창호 (주)우림전력 대표이사에게 총연합회 회장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길용 회장은 “한센인의 날 행사를 개최하여 많은 국민들 앞에서 수상자들의 노고를 널리 알리고 감사와 축하를 드리고 싶었으나 약식으로 수여식을 개최함을 널리 헤아려 주시기를 바라며, 수상자 여러분이 각자의 분야에서 보여준 활동과 헌신은 한센 가족들이 코로나19의 어려운 시간을 헤쳐 나가는데 큰 힘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한센인의 날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감으로써 한센 가족의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센인의 날’ 행사는 한센인 및 국가한센사업을 홍보하고, 한센인 간 친목 교류 및 화합의 장 제공, 한센인의 삶과 역사 재조명 및 한센 가족의 인권과 복지 증진에 공헌한 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