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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글성경 신약과 시편 번역·발간

                                                      
                                                              (사진 제공 
: 대한성서공회)




<새한글성경 신약과 시편>이 지난 11월 말 출간됐다.

(재)대 한성서공회(대표 이정익) 측은 “<새한글성경>은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새로운 표현으로 번역한 성경”이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성서 속 부정적으로 표기된 ‘한센인(병)’ 용어는 ‘심한 피부병 앓는 사람’으로 개정되어 한센인의 인권이 신장되고 한센인이 차별과 편견의 대상이 되는 폐해를 방지할 수 있게 되었다.

우리 총연합회는 10년 이상 한센 관련 용어 개정을 강력히 성서공회에 요청해 왔고 그간 수차례 성서공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성서 속의 한센인(병)에 대한 용어 개정을 이끌어냈다. 이길용 총연합회장은 “한센인들의 평균 연령이 약 80세로 점점 고령화되는 추세에 성서 속 한센 관련 용어가 조속히 개정되어, 한센인들의 인권 신장이 이루어지고 한센인 차별과 편견을 불식시킬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대한성서공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2011년 9월 이사회의 결정으로 새 번역을 결의, 그해 12월 ‘성경번역연구위원회’가 조직돼 번 역 원칙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1년 동안의 번역 원칙 연구를 거쳐, 2012년 12월부터 각 교단 40대 젊은 성서학자들과  어학자들이 번역 작업을 시작해 약 9년 여 만에 나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