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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왕궁축산단지 철거 후 공영개발

전북도, 왕궁축산단지 철거 후 공영개발

 



 

 

 

2020년까지 내부개발 계획

새만금 수질 악화의 주요 원인인 익산의 왕궁 축산단지가 철거 후 공영개발방식으로 내부개발될 전망이다.

19일 전북도의 '왕궁축산단지 이주 대책'에 따르면 2011∼2015년 국비 등 2천500억원을 들여 단지(269만㎡)의 토지와 축사·주택 등을 사들이고 폐업보상 등을 추진한다.

도와 익산시는 2004년부터 단지 내 토지 13만㎡를 매입했다.

매입과 보상, 집단 이주 등이 마무리되면 도와 익산시는 2016∼2020년 지방비 1천800억원을 투입해 단지 전체(282만㎡)를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해 한국 LED협동화단지를 조성하고 국가 식품클러스터 추가 부지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영개발은 시급성이 요구되는 사업이나 공익을 위한 사업에 적용되는 개발방식이다.

웅덩이 축분제거 사업과 한센인 500여 명이 입주할 수 있는 양로시설도 건립키로 했다.

정부도 이 같은 이주대책을 검토해 4월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키로 했다고 도는 덧붙였다.

1949년에 익산시 왕궁면 일대에 조성된 왕궁 축산단지에는 현재 한센인 700여 명을 포함해 2천200여 명의 주민이 돼지 14만 마리와 닭 5만 마리, 한우 790마리를 키우며 생계를 잇고 있으며 이곳에서 배출되는 오ㆍ폐수 1천t 가량이 매달 새만금 상류인 만경강으로 흘러 수질과 악취의 주범으로 지적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왕궁 축산단지의 철거 없이는 새만금의 수질 향상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정부와 함께 한센인의 인권과 새만금의 환경에 도움되도록 연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03178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