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의 자원봉사자 44명이 봉사활동을 통하여 봉사단체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더불어 참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2박 3일간 전남 고흥의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소록도에서 옷 수선 및 생활용품교환 봉사, 이․미용 및 목욕 봉사, 마을전체 방역 방사, 집수리(도배․장판 교체) 봉사, 한센환우 집안일 및 밑반찬 만들기 봉사 등을 실시했다.

한 참가자는 오기전에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지만, 봉사를 하고 나니 이들도 우리와 같은 이웃이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2008년에는 122명, 작년에는 51명이 다녀왔다며 이번 소록도 봉사활동을 통하여 한센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는 한센인 과의 만남을 통해 자기성찰의 시간을 가지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