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7.12.21
익산 왕궁축산단지 찾은 정운천 한나라당 전북지사 후보가 20일 첫 공식 유세지로 익산 왕궁축산단지를 찾아 현지인의 안내로 마을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있다.<<지방기사>>2010.5.20 lc21@yna.co.kr
"축산단지 이전 꼭 해결하겠다" 약속
정운천 한나라당 전북지사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첫 날인 20일 익산 왕궁축산단지에서 첫 유세를 가졌다.
정 후보는 이날 한센인들이 모여 사는 왕궁축산단지 마을회관에서 한 연설에서 축산단지의 조속 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명박 정부의 첫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으로서 왕궁축산단지 문제 해결을 위해 환경부, 보건복지부와 함께 테스크포스팀(TF)까지 만들었으나 촛불정국으로 장관직에서 물러나면서 이를 매듭짓지 못했다."라면서 왕궁축산단지의 인연을 강조했다.
"정운천 후보 인사드립니다" 정운천 한나라당 전북지사 후보가 20일 익산시 왕궁면 왕궁축산단지를 방문, 첫 유세를 가졌다. 사진은 정 후보가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는 모습.<<지방기사>>2010.5.20 lc21@yna.co.kr
그는 이어 "축산단지 이전사업은 새만금 수질개선과 한센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라도 꼭 추진돼야 할 사업이지만 재정자립도가 20%에 불과한 전북도의 재정으로는 해결하기가 쉽지 않다."라면서 "이 사업을 위해서는 정부의 도움이 필요한 만큼 내가 중앙정부와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사업이 추진되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 곳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지역에 조성될 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또한 왕궁축산단지 문제가 해결돼야 탄력을 받을 수 있다."라면서 "전북도당의 모든 힘을 모아 이 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유세 후 정 후보는 돼지와 닭 수십만 마리를 사육하는 금오농장과 익산농장내의 축사를 둘러보고 인근 양로당에도 들러 노인들을 격려했다. 정 후보의 유세에는 전북도당 당직자와 한나라당 익산지역 선거 출마자 10여명이 함께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3286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