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총연합회 뉴스

오늘부터  당신의  사랑을  보여주세요!

한센인 정착촌 '노인들의 쉼터' 문열어

일반인들의 왕래가 거의 없는 남양주의 한 한센인 정착 마을에 경사가 났다. 경기도에서 한센인 노인들을 위해 쉼터를 만들어 줬기 때문이다.

경기도는 22일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 한센인 정착촌인 성생마을에서 김문수 도지사와 이석우 남양주시장, 이길용 한빛복지협회장, 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로시설 준공식 행사를 가졌다. 도는 지난해 5월 총 사업비 10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양로시설 공사를 시작했다. 양로원 지하에는 체력단련실이, 1층엔 식당과 휴게실 목욕탕이, 2층에는 7세대가 생활할 수 있는 간이 양로주택이 들어섰다. 양로주택에는 돌봐 줄 사람이 없는 독거노인들이 기거할 수 있게 했다.

고순자 도 복지여성실장은 "한센인들이 밖으로의 노출을 꺼려하다 보니 지역 내에서도 머물 곳이 마땅하지 않았다"며 "이번 양로시설이 지난해 5월 개관한 평생학습관과 함께 성생마을 노인들의 복지향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부터 성생마을을 비롯한 한센인 정착촌에 맞춤형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의수족이나

휠체어, 보청기 등 재활보장구 지원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출처 : http://www.kyeongin.com/news/articleView.html?idxno=642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