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센인 부부 5쌍, 황혼의 웨딩마치!

- 한국한센총연합회, 경인여자대학교와‘2015 한센인 합동결혼식’개최 -

국내 유일의 한센인 인권·복지 단체인 한국한센총연합회(회장 이길용)가 주최한 ‘2015 한센인 합동결혼식’이 10월 13일(화) 13시, 경인여자대학교 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주요 관계자 및 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동 사업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며 경인여자대학교 (웨딩플래너학과)와 (사)한국웨딩플래너협회가 함께 참여하였다.

이번 결혼식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한센인 정착마을 한센인 부부 5쌍의 공식적인 결혼식이다. 이를 통해 사회적 안정감, 정서적 유대감, 가족공동체 동질감 구축 등 한센인의 사회복귀에 기여하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지속시키는데 기여하기 위함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한센인 어르신들을 위한 생애 최고의 특별한 결혼식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시스템으로 관광 및 문화를 접목한 최고의 결혼식을 준비하였다. 특별히 경인여자대학교 웨딩플래너학과와 봉사동아리 웨딩나누미 학생들의 재능기부가 있었으며, 10월 12일(월)부터 14일(수)까지 2박3일 동안 본식 스튜디오 촬영부터 숙식, 관광 등 결혼식 전 과정에 밀착 동행서비스를 실시하였다.

한센인 복지증진은 물론 한센인 편견해소 및 사회적 인식제고 등 홍보 기회의 장을 위해 한국한센총연합회는 ‘제6회 한센인 편견해소 공모전’과 ‘한센인 실태조사 및 대국민 인식조사’, ‘함께하는 마술공연’, ‘한센인 문예창작’, ‘대한민국 한센인대회’ 등 한센인 맞춤형 사업을 계속해서 전개할 예정이다.

출처 : 시사뉴스라인(한국한센총연합회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