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7.12.21
역사문화학회와 한국한센총연합회 MOU 체결
세계한센포럼 개최를 위한 상호협력에 합의
사단법인 한국한센총연합회는 2016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6 세계한센포럼’을 개최한다.
2010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세계한센포럼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하여: 한센문화유적의 역사적 중요성’을 주제로 세계 15개국 이상의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한센시설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정책적 제언의 토대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와 관련해 국내 최대의 지방사 연구단체인 역사문화학회는 2016 세계한센포럼에서 국내 학술분야 세션을 구성하고 진행함으로써, 한센 공동체(정착촌)와 한센의 문화예술 및 한센시설의 공동화에 대한 대안으로서 문화유적지로의 발굴과 관련한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토론을 통해 공론의 장을 형성,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하기로 주최측과 합의했다.
역사문화학회의 김동전 회장(교수, 제주대 사학과)은 이번 세계한센포럼이 한센 관련 시설의 미래에 대한 문화역사적 측면의 시각과 연구들을 종합해 네트웍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인문사회 학술분야에서 접근한 한센 관련 연구들을 발표하고 학회 전문가와 각계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을 구성해 정책적 제언을 할 수 있는 매우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단법인 한국한센총연합회 이길용 회장은 21세기에 접어든 현재 한센 관련 시설 및 공동체의 미래를 설계하기 위한 중요한 분기점에 와 있다는 점을 피력하고 이번 세계한센포럼이 역사문화학회와의 공동협력을 통해 더욱 풍성한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