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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총연합회, 소록도에서 제14회 한센인의 날 행사 개최

한센총연합회, 소록도에서 제14회 한센인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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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한센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사단법인 한국한센총연합회(회장 이길용)가 한센인의 날을 맞아 오는 16일 국립소록도병원 복합문화센터에서 '제14회 한센인의 날 및 국립소록도병원(원장 박형철) 개원 10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본 행사에는 전국 89개 정착마을과 6개 생활시설, 국립소록도병원 등에 거주하는 전국 한센인들을 비롯하여 국회 및 정부 관계자와 유관단체, 자원봉사자, 일반 시민, 다양한 내·외빈까지 총 6천여 명의 인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한센인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행사 당일에는 '한센 가족 친선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전국 한센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한센인들이 모여 만든 예술 동호회 '해록예술회'의 소속 작가 7명의 출품작(김영설 '소록도 똥섬', 김용하 '덕필유린', 한광희 '역지사지', 고귀한 '보리피리', 강선봉 '소록도연륙교', 강창석 '동행', 장규득 '계곡' 등 15작품)으로 특별전을 개최, 한센인들의 문화·예술 작품을 공개함은 물론 2천400여 년 전 소록도 유물을 직접 만나보면서 한센인과 그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한센총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그간 세상과 단절되어 차별받던 한센인의 인권이 재조명되고, 한센인들의 문화적 소신과 가치를 넓히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한센인의 제2의 고향이자 천사의 섬이라 불리는 소록도에서 더욱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의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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