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세계한센포럼, ' 소외에서 소통으로' 개최

세계한센포럼조직위원회(공동조직위원장 국회의원 김춘진, 이길용 한빛복지협회장)가 주최하며, 보건복지부 ․ 질병관리본부 ․ 경기도 ․ 서울특별시 ․ 평택대학교 ․ KBS한국방송 ․ 한겨례신문사 ․ IDEA협회가 후원하는 “2010 세계한센포럼”이 ‘소외에서 소통으로’의 주제로 지난 11월 24일(수)부터 27일(토)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코엑스와 소록도에서 개최되었다. 

금번 한센포럼은 인도 ․ 캄보디아 ․ 가나 ․ 필리핀 등 유병국가와 미국 ․ 영국 ․ 노르웨이 등 한센인 전문가, WHO등 국제기구 전문가, 그리고 학계, 법조계, 언론계 40여명이 연사로 토론에 참석하는 등 많은 국내,외빈들과 유관단체 및 자원봉사자, 한센가족 등 총 1,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첫날, 개회식에는 김병찬 아나운서, 세실리아 최 아나운서가 사회를 맡았으며, 여성타악단 쟁이의 식전행사로 시작하여 반기문 UN사무총장 축하영상 메시지, 김춘진 공동조직위원장(국회의원)의 환영사 , 이길용 공동조직위원장(한빛복지협회 회장)의 대회사, 손숙미 국회의원, 홍재형 국회부의장과 황우여 국회의원의 축사가 이어진 후, 23년간 WHO 한센병 자문관으로 활동한 故이종욱 박사(대리수상 레이꼬 가부라끼 여사),  前한승수 국무총리에게 각각 특병상과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축하공연에 이어 신영수 WHO서태평양지역 사무처장 과 김문수경기도 지사의 기조연설이 진행되었다. 마지막 순서로 각 나라의 포럼 참석자들이 나와 세계 한센인의 인권회복과 복지증진을 위한 총 12개조로 만들어진 ‘서울선언문’을 채택하여 발표하였다. 월드비전 선명회합창단의 마지막 공연으로 개회식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 환영만찬으로 진행된 ‘2010세계한센포럼’에는 평택대 챔버오케스트라공연의 시작으로, 김춘진 공동조직위원장(국회의원), 문석민 한빛복지협회 이사(조직위원) 의 만찬사 등 국내,외빈들의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다.

25일(목), 26일(금)까지 양일에 걸쳐  건강관련인권 △한센인 재활 전략 △한국의 한센인 재활사례 △한센인 역량강화 △한센인을 위한 인권과 법 △인간성 존엄에 대한 연구 △미디어 사회의 역할 △한센역사 보존과 미래과제 의 주제발표로 진행되어 한국의 한센정책을 전 세계 한센병 유병국가들에게 미래지향적 역할모델로 제시하고, 한센정책 등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 제시를 통해 전 세계 한센인의 아픔이 치유되고 삶의 질이 향상되며, 인간 존엄성이 회복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또한, 27일(토)은 국외 참가자 30여명이 국립소록도병원을 방문하여 병원 현황 청취, 재원 환자 면담, 마을 순회 등, 국립소록병원에서 포럼의 마지막 날을 보냈다.

▶ 개회식

▶ 환영만찬

▶ 주제발표

▶부대 프로그램

▶ 폐막만찬

▶ 소록도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