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7.12.21
제9회 전국 한센가족의 날 개최
5월 17일(화) 오전 10시, '사랑과 희망으로 하나 되는 한센가족'이란 주제로, 전남 고흥군 국립소록도병원 중앙운동장에서 제9회 한센가족의 날 및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96주년 기념행사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여성가족부, 지식경제부, 국민권익위원회, 전라남도, 고흥군, KBS한국방송, 한겨레신문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의 후원으로 우리협회와 국립소록도 병원이 공동 주최로 개최되었다.
동 행사를 축하하는 식전행사로 소록도 한센인의 아픔을 춤으로 승화시킨 고흥군 문화예술단의 공연과 평생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한센인과 지역주민이 한마음으로 신명난 한마당을 펼쳐준 연천 청산농원(한센인 정착촌)의 사물놀이 공연이 있었으며, 끝으로 성악전공 교수들로 구성된 쌍투스앙상블의 오페라, 가곡, 민요 등 알찬 식적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우리협회 홍보대사인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를 시작으로 기념식이 거행되었는데, 이날 특별히 김황식 국무총리와 차성은 여사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으며, 김춘진 국회의원,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 박병종 고흥군수 등 많은 내외빈들과 유관단체 및 자원봉사자, 한센가족 등 총 6,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행사로 거행되었다.
기념식에서는 박형철 국립소록도병원장의 기념사와 우리협회 이길용 회장의 대회사,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축사가 있은 후,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한센인 복지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김황식 국무총리가 직접 수여하였다. 이날 정부포상식에는 허돈 우리협회 고문과 국립소록도병원 간호주사 김이화님께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고, 국무총리상에는 우리협회 김주봉 인천지부장과 정서기 이사, 한국한센복지협회 사무국장 황용득, 국립소록도병원 장명식 주무관이 수상하였다. 이외에도 우리협회 김찬세 이사(득성농원 대표), 엄기홍 부평농원 대표, 최종국 포천농원 대표, 송웅빈 신평산업(주) 회장, 손영자 진주시 보건소 주무관, 도명수 성주군 주무관, 양경님 청운지역아동센터장과 김보연, 최도원, 강순옥 국립소록도병원 주무관 및 조웅래, 조점식 국립소록도병원 원생, 그리고 최순종 한국한센복지협회 임상병리사, 한국은행제주본부가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치사를 통해 “한센병의 편견으로 사회로부터 편견과 차별을 받아 온 한센인들을 위로하고 한센인특별법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오늘 행사가 전국 한센가족의 단결과 단합을 도모 하는 자리인 만큼 마음껏 즐기시길 격려”하며, 한센가족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 넣어 주었다.
이날 김황식 국무총리와 함께 참석한 부인 차성은 여사는 국립소록도병원의 11대 병원장을 지내신 차남수 前병원장의 손녀로, 기념식 전 중증 한센인이 입원 중인 행복의 집을 방문하여, 김황식 국무총리와 함께 손수 고령 한센인을 위해 식사 수발 봉사를 하는 등 대를 이은 한센사랑을 보여주었다.
대회사에서 우리협회 이길용 회장은 “오늘 전국 한센 가족의 날 행사가 사랑과 희망으로 하나 되는 날이 되리라 믿으며, 한센인과 한빛복지협회를 향한 정부와 국민의 깊은 관심과 사랑,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전하였다.
이어 박병종 고흥군수의 환영사와 한센특별법 대표발의 등을 통해 한센인 인권회복에 앞장서 온 김춘진 국회의원의 짧지만 애정이 가득한 환영인사가 있었다.
1부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로 진행된 친선체육대회에서는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의 개회선언과 함께 선수대표(권성식, 김숙자)의 선수선서 그리고 김황식 국무총리의 배구시구를 시작으로 한센가족과 일반인이 어우러져 생동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운동경기가 개최되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참석해 주신 김황식 총리께서는 시구 이후 배구경기에 참여한 선수들을 격려하며 관람하는 등 즐거움을 공감해 주시기까지 하였다. 이날 친선체육대회의 종합우승의 영예는 족구, 배구 모두 우승한 남원의 신생농원이 차지하였다.
특히 올해는 식전행사, 기념식, 체육대회 등 기존 프로그램과 더불어‘한센가족한마당축제’(릴레이,윷놀이,노래자랑,힘겨루기,행운권추첨,기념품), 한센가족 미술작품전시회, 로봇공연, 한센병홍보․교육센터, 한센가족상담센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센가족의 날 행사가 예년에 비해 풍성하고 알찬 축제의 향연으로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