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20.10.29
우리 총연합회는 지난 10월 27일(화)에 금성마을(대표 조시원, 경북 의성군)에서 한센인 평생교육인 '배움행복마을 개강식’을 개최했다.
배움행복마을은 교육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한센인 정착마을 거주 한센인들을 위해 특화된 맞춤형 평생학습으로, 한센인들의 자존감 향상과 자아실현을 달성하고 사회복귀를 위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시행되고 있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 다함께 차차차(茶茶茶)! ▲ 미술 테라피 ▲ 놀이 한마당 ▲ 감성터치! 마음힐링 ▲ 동화 테라피 ▲ 꽃으로 만나는 인문학 ▲ 건강을 위한 놀이 테라피 ▲ 공예 테라피 ▲ 재미있는 생활영어 등 한센인 욕구에 부응한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학적 소양과 지식을 쌓고 배려와 소통을 통한 공동체를 형성하며 행복한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배움의 시간을 선사한다.
인사말을 전하는 안영칠 경북지부장
이번 개강식에는 안영칠 경북지부장이 참석하여 금성마을 주민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안영칠 지부장은 "이번 배움행복마을은 공간이 작아도 어르신들이 배우고 소통하는 교육의 장이 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총연합회와 전북지부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있으면 성심성의껏 반영하고 교육 과정을 개설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과 윤택한 노후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개강식 현장
금성 배움행복마을은 11월 16일(월)부터 교육이 본격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본 사업은 사회 소외∙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평생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역할 모델로 자리매김 하였으며, 총연합회는 앞으로 한센인들의 인권 및 복지 증진과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본 사업을 꾸준히 시행하고 한센인들의 지속적인 배움의 기회를 확대 편성하여 한센인 평생 교육 시대를 만들어 갈 것이다.
이번 개강식은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손소독제 사용, 수시로 환기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