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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 정착마을 주거복지 및 환경 개선」 현장 회의

                                    
 

이길용 총연합회장은 지난
122() 오후 3시 정부세종청사 국민권익위원회 전원위원회 회의실에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하 권익위), 김인권 ()한국한센복지협회장 등이 참석한 <한센인 마을 주거복지 및 환경개선> 회의에 참석하여 한센인의 복지, 의료, 환경 등 인권 피해 사례 청취와 권익 향상을 위한 해소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주 한센인 정착마을(희망마을, 경주시 천북면 소재) 주거복지 및 환경개선 현장조정 사례 전파 및 공유, 전국 한센인 정착마을 거주민의 복지·환경 등 실태파악 및 지원 대책마련 등을 위한 협업 등을 논의했다.

                                                           

회의 전경


이번 회의에서 이길용 총연합회장은 "한센인은 정부와 사회의 편견과 무관심 속에 서러운 삶을 살아왔다"며 "한센인의 문제해결을 위해 진정 어린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신 권익위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인권 (사)한국한센복지협회장은 "한센인 1세대들은 평균 79.5세의 고령으로 장애가 있어 요양이 가능한 복합시설 등을 갖춘 대표적인 한센인 마을 조성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더불어 한센인은 장애와 사회적 편견으로 일반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워 단순 한센병 투약이 아닌 노인성 질환과 건강관리 중심의 이동진료 활성화, 비대면 협진시스템 도입 등 정부 지원의 필요성이 의논되기도 하였다.

전현희 권익위원장은 "제시해 주신 의견 등을 참고해 심도 있는 논의와 검토를 거쳐 희망마을(경주시 한센인마을)이 쏘아 올린 한센인들을 위한 희망의 불꽃이 결실을 맺고 다른 유사한 전국 한센인마을의 모범이 되도록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익위는 참석 단체 건의내용 취합 분석 및 필요 시 제도개선 등 반영하고, 전국 한센인 마을 실태조사‧분석, 시급한 정착마을부터 현장조정 등을 통한 복지 및 환경개선 조치, 필요 시 제도개선 및 특별법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해 10월 정부의 강제이주 정책으로 40년 넘게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살아온 경북 경주시 한센인 정착마을 거주민들의 고충을 집단민원 조정을 통해 해결했다.

경주시는 △노후 집단계사 452동 및 슬레이트 철거 △노후 정화조 및 하수관로 정비 등 내년 상반기까지 세부정비계획 수립 △노후 주택정비 등 거주여건 개선 △친환경 농작물재배 등 일자리 및 농가소득 창출기반 마련 △주민 편익 공간 조성을 포함한 종합정비계획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길용 총연합회장(왼쪽)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