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22.11.02
우리 총연합회에서 주최하는 ‘2022 한센인 합동결혼식’이 지난 11월 1일(화) 더모임(서울 동대문구)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결혼식에 참석한 신랑·신부는 이동, 메이크업 및 의상, 결혼식장 대여료, 웨딩사진과 앨범, 호텔비용(1박) 등 결혼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전반적인 결혼식 서비스와 각 커플에게 선물을 지원하였으며, 결혼식에는 이길용 회장을 비롯해 총연합회 임직원, 주요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새로운 화촉을 밝히는 한센인 5쌍 부부를 축하하였다.
주례를 맡은 윤화현 목사는“결혼이라는 것은 한 몸을 이룬 것이다.”의 성경 말씀과 “한 평생 사랑하면서 서로 돕는 베필이 되며, 기를 세워주는 부부가 되길 바란다.”고 주례사를 마쳤다.
이길용 총연합회장은 “늦게나마 혼인식을 하게 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11년째 이어오는 합동결혼식을 통해 많은 가정에 행복과 희망을 전할 수 있어 감계무량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결혼식을 마친 부부는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부터 설레였다.”,“결혼식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더 행복하게 잘 살겠다.”며 감사를 전했다.
합동결혼식은 경제적 곤경,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해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한센인 가족의 욕구 부응과 사회적 복지 수용을 위한 사업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합동결혼식을 통해 한센인의 사회·심리적 재활 및 사회적 편견 해소에 기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