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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의 섬' 소록도에 울려퍼진 '사랑의 선율'

'한센인의 섬' 소록도에 울려퍼진 '사랑의 선율'

 

<8뉴스>

<앵커>

사회적 차별 속에 살아온 한센병 환자들의 보금자리, 소록도에 오늘(5일) 사랑의 선율이 울려 퍼졌습니다.

세계적 명성의 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조용필 씨가 선사한 희망의 무대를 KBC,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센인들의 애환이 서려있는 소록도에 '베토벤 운명교향곡'이 울려퍼집니다.

간이 의자로 채워진 객석을 앞에 두고 열악한 무대에서 연주하는 이들은 다름 아닌 세계적 명성의 '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사회적 핍박과 편견으로 큰 고통을 겪었던 한센인들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개런티 없이 소록도를 찾았습니다.

[앨린 매키/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대표 : 많은 고통을 받아 온 한센인들을 위해 음악을 연주할 것입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는 한센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가수 조용필 씨도 함께해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이 두 무대로 소록도는 좀처럼 보기 힘든 열정적인 분위기를 내뿜었습니다.

[박형철/국립소록도병원장 : 차별이라던가 질병의 고통에서 겪어왔습니다. 오늘 음악회를 통해서 하나됨을 느끼고 세상으로 다시 출발하는…]

1시간 여에 걸친 이 특별한 음악회는 소록도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로더미어 여사가 적극 추진해 성사됐으며 영국 찰스 왕세자도 영상을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화려한 무대도 격식있는 객석도 없었지만,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선사한 음악은 그 어느 때보다 깊은 감동으로 다가왔습니다.

 

동영상 보기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0743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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