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한센인 간이양로시설 기능보강 사업 추진

익산시는 왕궁 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익산시 왕궁면 온수리와 구덕리 일원에 올해 부지를 확보해 연면적 1,561㎡, 43세대, 지상1층 규모로 신축과 아울러 노후로 생활하기 불편한 간이 양로시설 14동을 개보수 하기로 했다.

익산 왕궁 한센정착농원은 그동안 축산물 생산을 통한 국민영양공급지임에도 불구하고 50여 년간 누적된 환경오염으로 인해 이곳에 거주하는 한센인을 비롯한 인근 지역주민이 고통받고 있는 특수지역이자, 새만금개발로 상류 오염 근원지로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곳이다.

이 오염지역을 새만금 오염원 해소와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는 새로운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지역주민의 최대 숙원사업으로 전국 89개 한센정착농원에서 처음 시도되는 국가사업이다.

이 사업은 향후 타 지방자치단체의 모델이 되는 사업으로 그동안 소외받으며 살아 온 한센인의 노후생활 안정도모와 양질의 복지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시급히 추진돼야 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한편 익산시는 금년 6월중으로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하반기에 착공, 년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그동안 소외받으며 살아 온 한센인의 노후생활 안정도모와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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