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e/ 2017.12.21
동서대 학생 127명, 한센인들의 손과 발이 된다…
소록도 봉사활동 11년째 이어가
“한센병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서대(총장 장제국) 총학생회는 소록도봉사단 소속 학생 127명이 12일부터 3박4일간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대학의 소록도 봉사활동은 2001년부터 11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날 결단식을 갖고 소록도에 도착한 봉사단은 식사지원팀, 병동팀, 먹거리지원팀, 미용지원팀, 환경개선팀 등으로 나뉘어 소록도 녹생리, 신생리 등 7개 마을에 분산 배치됐다.
학생들은 도배, 장판깔기, 페인트작업 등 집안환경개선과 도로정비, 잡초제거 등 마을환경개선, 식사수발, 목욕, 말벗되기 등 간병활동 등을 한다. 또 자장면, 탕수육, 떡볶이 등 먹거리 제공과 미용봉사, 바닷가 쓰레기 대청소 등도 실시한다. 총학생회는 소록도 주민자치회에 학생회비로 마련한 200만원 상당의 TV 2대를 전달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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