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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장관 소록도 방문

진수희 장관 소록도 방문 "'봉사' 이상…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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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이 휴가 중에 고흥 소록도(병원) 자원 봉사에 나선다.

진 장관은 2일 오후 2시쯤 소록도에 도착해 3일 오후 2시까지 1박 2일 간 자신의 지역구에 속하는 서울 성동구 주민 봉사단 50여 명과 함께 환자 병 수발 등을 할 예정이다.

진 장관이 휴가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소록도 한센인과 함께 하기로 한 것은 그만큼 수발 등 봉사할 인력이 크게 부족하기 때문인 것도 한 요인이다.

특히 2009년 5월 16일 현직 총리로는 처음으로 한승수 총리가 소록도를 방문해 "간호사 좀 충분히 보내서 우리 좀 살려달라"는 한센인의 한맺힌 절규를 직접 들으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당시 한 총리는 '소록도병원 개원 93주년 및 제6회 전국 한센 가족의 날'을 맞아 찾은 병실에서 한센인의 '뭉툭한' 손을 잡고 "이명박 정부가 한센인의 권익을 보호하고 복지 서비스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병실마다 간호사가 부족하다고 하니 조치하겠다"고 화답했다. 국립 소록도병원 측은 "한 총리 방문 이후 2년이 지난 이달부터 간호사 9명이 새로 충원돼 근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록도병원은 현재 577명의 환자가 있으나 간호 인력은 간호 조무사를 포함해 113명이다.

소록도병원 환자와 주민들이 이번 진 장관의 비공식 방문을 계기로 병상 및 생활 여건이 향상될지 아니면 단순한 봉사에 그칠지 주목된다.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8763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