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스마일∼웃으면 건강해져요!

- 한센인 보건요원 맞춤형 직무교육 실시 -

국가한센사업을 수행하는 한국한센총연합회(회장 이길용)는 한센사업지침에 의한 2014 보건요원 직무교육을 3월 20일(목) 11시 한센인사회복지센터에서 90명의 보건요원과 30여명의 연합회 임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하였다.

본 교육에 앞서 한센인사회복지센터 건립 등 한센인복지 및 권익증진에 기여한 신영기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이정환 세계미래포럼 대표(前 국무총리실 정책상황실장), 박정환 벨라스톤컨트리클럽 회장(前 청와대 민정비서관)에게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이번에 감사패를 수여하게 된 것은 건립이후 그간 여러 사정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개원 기념행사를 갖지 못함으로 동 센터 건립에 기여하신 분들에 대한 표창 등이 미루어지게 되어, 이번에 '전국한센인 보건요원 직무교육'시 건립에 기여한 분들에게 감사패를 뒤늦게나마 전하게 되었다. 신영기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은 "35년 넘게 공직생활을 하면서 받아본 수많은 상들 중에 비교가 안될만큼 최고인 값진 상을 받게 되어 기쁘며, 오늘의 감격적인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감명 깊은 소감을 전하였다.

이날 교육은 보건요원 간 커뮤니케이션 강화 및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웃음치료사 강경분, 강미라, 권세진 강사가 한센인을 위한 맞춤형 직무교육으로 치매예방 박수, 손유희, 상대방 칭찬하기, 감사하는 마음 표현하기, 웃음이 주는 효과 등의 생동감 넘치는 교육을 진행하였다.

보건요원은 한센인 정착마을의 보건·복지·요양·보호 등의 제반 업무를 수행하는 한센인 1,2세대로 정착마을 내 주민 중에서 의료에 관한 면허 또는 자격증소지자나 주민을 위해 솔선수범하는 자를 정착마을 대표자가 추천하여 한국한센총연합회장의 임명으로 매년 1회 직무교육을 받는다.

한국한센총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그간 시행했던 한센병 치료중심의 직무교육에서 벗어나 웃음을 활용하여 신체적 혹은 정서적 스트레스를 경감하는 새로운 맞춤형 보건요원교육을 통해 보건요원의 전문성 향상과 한센인 보건복지 증진에 기여한 교육 이라고 밝혔다. 이 외에도 연합회는 한센인의 날, 한센인 합동결혼식, 한센인 편견해소 공모전 등 한센인들의 인권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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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한국한센총연합회 보도자료